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2024 한신대 미래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한신대학교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포럼 첫날 개회예배는 묵도와 찬송 후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의 기도, 이영미 교목실장의 말씀선포,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전한 강성영 총장은 “‘기회는 아주 떠들썩하게 찾아오고 위기는 소리 없이 문 앞에 와 있다’라는 말처럼, 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위기 징후를 먼저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를 미리 알고 함께 대응할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미래혁신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독일의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신은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을 인용해 “한신 공동체가 그동안 모집단위 광역화와 고도화를 이뤄가며 여러 변화를 추구했고, 교직원들이 협력해서 여러 정부지원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취도 만들어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신의 디테일이다.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한신대 학생들이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다른 대학의 졸업생들보다 유익한 인재들로서 빛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 한신의 중요한 사명이고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진 1부 행사에서는 재정 상황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SW중심대학 사업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상욱 기획처장은 대학의 재정 상황을 진단하고, 긴축 재정과 중도 이탈률 감소 방안 등을 설명했다.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사업 추진 상황을, 평화교양대학 최은경 교수는 ‘e-sports 인재 양성을 통한 학교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IPP센터(차윤정 학생지원처장): 교원의 역할을 중심으로 △교수학습지원센터(박혜영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교수): 연구방법론을 연구하라 △학생 영상 발표: 이런 수업 좋아요 vs 이런 수업 별로예요 △교무혁신처(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중도탈락 현황 및 방안 △입학·홍보본부(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입시 경쟁률 향상을 위한 구성원의 노력 등 각각의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 후에는 교수 간 분임토의와 대학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학생 이탈률 방지 방안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
포럼의 마지막 날에는 교목실장 이영미의 인도로 폐회예배가 진행되었고,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과 함께 원주 문화탐방을 마치며 ‘2024 한신대 미래혁신포럼’은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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