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기독교총동문회는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67대 회장으로 양지청 박사를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 신임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총동문회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지청 신임 회장은 제성호 전임 회장으로부터 회장직을 넘겨받으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감사로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학부장인 송준호 교수가 선출되며 동문회의 새로운 리더십이 출범했다.
양 신임 회장은 영락교회 시무장로로 활동하며 신앙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학문적으로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국회 예산정책처 국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정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카이스트와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후학 양성에 기여했으며, 한국공항공사 이사회의장, 태평양 지역학회 회장 등을 맡아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서 활약했다. 현재는 글로벌경제산업연구원 원장과 글로벌개발원 대표회장을 맡아 국내외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양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세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믿음과 기도를 중심으로 한 신앙 공동체를 더욱 단단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동문회의 결속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서울대학교 기독교총동문회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서울대 기독교총동문회는 앞으로도 회원 간의 신앙적, 학문적, 사회적 교류를 강화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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