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돌봄 서비스 전문기관인 ㈜양평도우누리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1월 29일, 돌봄 서비스 전문기관인 ㈜양평도우누리와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양평도우누리는 생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사업을 운영하는 돌봄 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이 기관은 약 150명의 요양보호사와 활동지원사가 소속되어 있다.

㈜양평도우누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의 서비스 대상인 노인과 장애인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안내하고, 혈액투석 환자에게는 본부에서 운영 중인 만성 신부전 환자를 위한 시설 '제주 라파의 집' 방문을 연계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와 혈액투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진행된 장기기증 설명회에서는 임직원 2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양평도우누리 박희숙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활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본부와 협력하게 돼 더 의미 있다"며, "도우누리 직원 및 소속 요양보호사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는 물론이고, 고객들의 장기기증 문의에 성심껏 응답할 수 있도록 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양평도우누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보다 나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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