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를 말하는 목사들이나 신학자들은 참으로 괴이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동성애를 하였다고 모욕하면서도 아이러니는, 그 이름을 팔아 밥벌이를 한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고 있다(시12:8)”
근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경천동지 할 계엄선포를 하여 때는 이 때다 싶어 대통령을 향해 “탄핵을 하겠다, 하야를 해라, 반드시 끌어 내리겠다”라고 하는데 일찍이 예레미야는 진짜 세상에 무서운 일이 있다고 선포하였다.
1. 계엄선포에 놀랐는가?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진짜 무서운 일은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빼지도 말고 더하지도 말며 그대로 전해야할 선지자들이 거짓을 예언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성경에 동성애는 죄라고 기록되었으면 그대로 가르쳐야 하는데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어떤 행동을 해도 용납하시는 분이다’라고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능자시기에 남자와 여자 외에도 다양한 성을 창조하셨다’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며 진리로 따르니 그 마지막은 어찌할 것인지 너희가 사람이라면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제사장(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를 어기고 육체의 정욕을 따라 괴로움 가운데 허덕이는 동성애자들을 보며 긍휼히 여겨야 한다. 빠져 나오지 못하는 연약함에서 건짐 받도록 성경대로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동성애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결과로서 죄에서 돌이키도록 가르쳐야 함이 진짜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음을 가르쳐 주는 것이 목사가 마땅히 할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권력(목사의 직)을 자기의 것으로 착각하여 자기의 생각과 소견에 따라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며 내가 전하는 복음(내가복음)을 믿으라고 하는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우둔한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긴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법에 따라 대통령에게만 허용이 되는 유일한 권위로서 계엄을 선포했는데도 세상이 뒤집힌 듯 난리들인데, 세상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은 그에 비할 수가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 세상 그 어떤 나라의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위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의 권세는 참으로 두려운 것이다. 마지막 날에 심판이 없다면 꼭 기독교를 믿어야 할 이유도 없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세상을 섬길 수밖에 없다. 사람을 두려워하고 권력 앞에 떨 수밖에 없다. 재물 앞에 약해지고 벌벌 떠는 이유도 굶어 죽을까봐 본능적인 두려움 때문에 물질 앞에 약해지는 것이다. 상황과 환경에 두려워 떠는 것이다.
참된 지도자는 세상에 전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우리에게 말씀하신 성경밖에는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할 다른 그 무엇이 세상에는 없다.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권세도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마10:29)고 말씀하셨다. 오직 모든 인간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었든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될 때가 올 것을 예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목사는 이러한 사실을 가르쳐 줘야 한다. 불편하다고 해도 가르쳐주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길이다.
2. 왜 출교를 당하였을까?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한 자들이 출교를 당하였거나 고소를 당한 이유는 반 성경적이고 반 기독교적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바탕으로 기준을 삼고 있는 기독교대한 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을 위반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도록 그 기준을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셨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15-21)
이토록 주님은 분명하게 목회자가 성경대로 가르치는 진짜 목사인지, 아니면 자기의 소견에 따라 가르치는 가짜인지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열매를 통해서라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다음은 금번에 출교를 당한 남00이 섬기던 교회의 장로가 발언한 내용이다.
“하나님은 사랑만 얘기하시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성적 지향이 다르다고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지 않으셨다. 남 목사의 출교선고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포한 것처럼 충격적이었다. 나라가 난장판인데 교계는 더한 것 같다. 결과는 참담하지만 하나님께서 또 다른 새로운 길을 내실 것을 믿는다”(2024.12.5 뉴스엔조이)
하나님은 사랑만 말씀하지 않으셨다. 퀴어를 이야기하는 자들이 종종 신명기 28장의 복에 관한 말씀을 인용한다. 그러나 신명기 28장이 68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4절까지만 복에 관한 말씀이다. 15절부터 68절까지는 불순종한 자가 받는 저주의 말씀인데 무려 54절이나 된다. 말씀을 버리고 제 멋대로 사는 삶의 결국이 얼마나 무서운지 지도자는 일깨워 주라는 것이다.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리심 산에서 축복의 말씀을, 불순종 하는 자들에게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라고 말씀하셨다.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할지니라”(신27:14-15)로부터 시작하여 26절에는 이렇게 끝을 맺고 있다.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27:26)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을 저주하는 악신일까?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공의로서 죄가 그만큼 참담하기 때문에 죄를 멀리하고 죄를 이기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신다. 인간은 스스로 육체의 정욕을 이길 힘이 없음을 아시기에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게 하신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믿는 자들 안에 성령으로 내주하시며 성령의 권능으로 세상도 이기고 죄도 이기며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도우시는 것이다. 그 안에 참된 자유가 있고 평안이 있으며 육체의 쾌락과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기쁨이 있는 것이다.
3. 동성애자의 영혼을 구원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모든 인간은 선한 구석이 전혀 없다. 동성애에 빠져 있는 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참상이 그러하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7:20-23)
주님이 조목조목 말씀하신 이 내용에서 예외일자가 누구인가? 세상에는 아무도 없다. 그래서 완전하시고 거룩하시고 흠이 없으신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을 가지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오셨다. 더러운 죄에서 건져주시기 위해 오셨고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으며 믿는 자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죽었던 영이 살아나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내 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영광을 누리며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서 주를 뵙고 살게 될 것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7)
4. 지금도 늦지 않았다.
오늘이라는 날의 의미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음이 감사한 것은 잘못된 길에서 돌아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12:6, 9)
출교를 당한 자들이 진리를 왜곡하는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높아진 마음을 버리고 성경으로 돌아가길 소망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가난한 심령과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구할 때 성령님께서 마음의 눈을 밝히시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 주셔서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있을 것이다.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는 은혜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깨닫고 잘못된 길로 인도했던 자들에게도 죄를 고백하며 참된 진리를 전해 준다면 현재 당한 일들이 모두에게 진정한 복이 되지 않을까?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