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교 K-성지
현판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 기독교 K-성지

한국 기독교 문화선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세계 기독교 K-성지’ 현장예배 및 현판식이 지난 16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 신동리 부지에서 진행됐다.

‘세계 기독교 K-성지’는 170m에 이르는 세계 최대 높이의 십자가 빌딩을 세우고, 성지순례길, 골고다 언덕, 겟세마네 동산, 요단강 등 기독교 성지를 재현하여 한국에 온 해외 관광객들이 기독교 신앙을 체험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교회, 대학, 선교단체들을 위한 기독교 행사 및 기독교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부지는 충북 진천군 초평면 신동리 483에 약 41만 5천 평을 확보했다.

이번 현판 감사예배에서는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참석해 ‘세계 기독교 K-성지’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예배는 김성진 목사(진천새중앙교회)의 기도로 시작해, 엄신형 목사(중흥교회)의 설교, 소프라노 이경미의 축가로 이어졌다. 전관석 전 진천군의회 의장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는 축사를 전했다.

세계 기독교 K-성지
세계 기독교 K-성지 현판 ©세계 기독교 K-성지

엄신형 목사는 이날 “이곳은 30여 년 전 세계불교대회 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된 곳”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K-성지가 진행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용일 세계 기독교 K-성지 대표는 “지난 11월 2일 착공식에 이어 후원자들의 헌신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갖게 됐다”며 “이 프로젝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념비적 사역으로 지속적인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계 기독교 K-성지’는 한국 기독교의 선교적 비전과 문화적 창의성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 기독교인들의 영적 갱신과 동시에 모든 세대와 문화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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