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금융 리더들을 초청해 한국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Global Business Expeditions in Korea, G-BEX Korea)’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관 방문을 넘어서, 한국의 경제 발전 원동력을 심도 깊게 탐구하고 이를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에 접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은행금융대학원(Banking and Finance Academy, BFA) 교수진과 정부, 금융기관, 국영기업의 중간관리자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동대학교의 대표적인 글로벌 지식 나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한국의 금융시스템과 경제 발전 모델을 배우고, 이를 자국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매일 저녁 그룹별 토론을 통해 한국 경제 발전의 핵심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우즈베키스탄 경제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신한은행, 교보생명, NH 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하며 금융 시스템의 혁신과 선진화 과정에 대해 배웠다. 또한,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방문해 첨단 금융 인프라 구축의 비법을 익혔다.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스마트시티를 방문하여 도시 개발과 경제 발전이 상호작용하는 선순환 모델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거래소의 전산망을 운영하는 코스콤의 윤창현 사장은 “한국의 금융 시스템이 이미 베트남,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경험을 토대로 더 발전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파크리요르 자몰리디노프 은행금융대학원 학생은 “한국의 발전 경험은 우리에게 큰 영감이 됐다”며 “이번에 배운 지식을 토대로 우즈베키스탄도 한국처럼 성공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어내고, 나아가 다른 나라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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