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50명을 위해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김다위)로부터 약 3천만 원 상당의 책걸상을 후원받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다위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 책걸상 후원 기탁식’이 열렸다. 후원 물품은 책상, 의자, 조명 스탠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명당 약 57만 원 상당의 학습 환경 개선 용품이 지원된다.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교육환경 실태조사에 따라 지원 대상 아동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각 가정에 물품을 배달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은 선한목자교회 교우들이 헌금한 이웃돕기 성금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김다위 담임목사는 “아이들이 꿈을 품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책상 없이 공부하던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남시는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독서 프로그램, 한글 배우기, 기초 학습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0~12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85가구 516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10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대상 아동을 관리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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