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일주 소감
필자는 현재 방산 회사의 고문이다. 6월 초 아내와 함께 결혼 40주년 기념과 극동방송운영위원 수련회를 겸하여 경주에 며칠 다녀왔다. 다음날 보름간 미국 출장이 계획되어 회사대표 내외와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필자는 몇 년 전부터 비행기를 타면 성경을 집중적으로 읽고 기도하거나 옆 좌석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읽도록 권한다. 필자에게 성경 이야기는 어릴 때 많이 읽었던 삼국지나 무협지보다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기가 막힌 보배들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이번 출장여행은 빡빡한 일정이었다.
우리 일행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막 바로 비행기를 갈아타고 솔트레이크를 경유하여 로키산맥의 북부에 위치한 몬테나의 작은 지방도시에 도착했다. 다음날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미국회사 대표를 만나서 업무 협조하고 다시 콜로라도 덴버를 거쳐 저녁 늦게 아틀란타에 도착했다. 다음날 오전은 자매회사의 대표와 담당자들을 만나 회사를 견학하고 오찬을 같이한 후, 한 시간 거리의 에머리대학 의과대학에 종신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의 형을 만나서 개인 진료실 등 병원을 견학하고 10만평이 넘는다는 총장 사택 등 학교를 돌아보고 인근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좋은 정보는 코카콜라 본사가 아틀란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회장이 몇 십 억불을 기증하여 시(市)의 중앙지역에 에머리 의과대학병원을 설립했다고 한다. 필자는 북아메리카의 복음을 위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의 지원 하에 미국교회가 미국의 남부로부터 북부, 캐나다까지 다시 복음의 등불을 켜고 전진하기를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일정 때문에 형님과 헤어져 아틀란타에서 차를 렌트하여 플로리다의 올랜도로 향했다. 우리 일행은 고속도로 중간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점심때가 되어 대표부부의 사위집에 도착했다. 감사하게도 대표 사위가 인근에 있는 조그만 호텔을 잡아줬다. 저녁을 함께 하고 호텔에 와서 밤하늘의 총총한 별 빛을 바라보니 링컨의 노예해방 역사가 생각났다.
아프리카에서 잡혀온 수많은 노예들이 미국의 남부지역에서 백인들을 시종하며 목화농사를 하다 해방의 소식을 들었으니 얼마나 기쁘고 춤을 추며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했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성령께서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주시며 미국이 오늘날 세계최강국이 된 것은 오로지 이들과 미국 국민이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 찬양을 받으신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얼마나 위대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온 몸으로 깨닫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5천년 역사의 한민족을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렸다. 평시에도 찬양을 자주 부르지만 그날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신령과 진정으로 감사하며 찬양을 올렸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복음통일 된 한민족이 온 몸으로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는 날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세계 초일류 통일강국과 선교강국으로 이끄시겠다는 믿음이 더욱 확고해 진 것이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올리는 예배와 감사 찬양을 가장 기뻐하시는구나를 깨달은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도 종국에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리기 위함이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당신의 자녀들과 수시로 대화하는 것이며 날마다 자녀들이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올리는 찬양이구나..... 할렐루야!!!
다음날 우리는 올랜도에서 아리조나 휘닉스로 가서 협력회사를 방문 협조하고 담당자와 불고기로 만찬을 한 후 다음날 다시 뉴욕을 거쳐 보스톤의 협력회사의 본사를 방문하였다. 다음 날 캐나다 토론토로 가서 자매회사를 방문하여 업무협조를 한 후 다시 시카고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을 경유하여 복귀하였다.
이번 출장 선교여행에서 느낀 점은 믿은 자에게 감사 찬양이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깨달은 것과 대중식당에서 처음 만나는 우리와 함께 기도하는 미국회사의 대표의 본과 미국은 허브 공항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이 항공기와 렌트카나 우버 택시로 편리하게 연결되어 누구나 여행을 쉽게 하도록 계획된 자유로운 나라, 과학기술의 나라, 끊임없이 도전하는 나라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그동안 미국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짦은 시간에 남북과 동서로 종횡 무진한 일정은 처음이었다.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로 찬양하기를 원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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