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 감사예배’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 12층에서 열린다. 이 소식은 사랑의교회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단체 채팅창을 통해 공지됐다.
한국교회 WEA 총회를 준비하는 관계자가 11일 본지에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감사예배를 통해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총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 감사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는 조직위 출범 감사예배와 샤나 WEA 의장의 인사말씀(영상), 이어서 WEA 본부 지도부의 서울총회 배경 설명, 조직위의 경과보고와 기자간담회 및 오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해당 관계자는 “WEA 의장 및 지도부는 작년부터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통해 WEA 서울총회 유치를 위한 논의를 해 왔고 올 5월에는 대회 개최를 요청하는 공식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의 복음주의 단체와 선교단체, 교회, 해외 개혁주의 단체, 그리고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출범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자문위원과 공동위원장 그리고 실행위원회, 신학위원회를 두고 실무를 담당할 국내외 총괄 담당자를 통해 총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WEA 서울총회에서는 세계 복음주의 확산을 위한 방안 및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 대한 보호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곳곳에서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박해받는 자들에 대한 인권 문제와 더불어 북한의 인권과 통일에 대한 이슈 등 한반도 관련 주제도 다룰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2025 WEA 서울총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자산인 기도와 말씀, 그리고 강력한 부흥의 현장 체험을 통해 세계 14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1천여 명의 복음주의권 지도자들이 큰 도전과 함께 사명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WEA는 1846년에 영국에서 조직돼 공산주의, 진화론 등 세속주의에 맞서기 위한 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에는 전 세계 9개 지부에 146개 국가의 기관과 6억 명의 신자가 포함된 세계 최대의 복음주의 국제 연합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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