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신천지가 3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기관광공사는 현재 파주가 위험구역으로 설정돼 있다며 “주민 안전상 문제”로 평화누리공원 대관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수기총 등 단체들은 “오늘(29일) ‘위험지역 선포’ 사유로 10월 3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3만명 이상 집결 예정이었던 신천지 집회 허가를 경기관광광공사가 전격 취소했다”며 “이는 북한에서 오물풍선을 계속 남한으로 침투시키고 있는 상황, 납북자가족모임이 이에 대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안전의 위험성이 고조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파주 평화누리공원은 국민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안보상 위험지역이기도 하다. 그런데, 평화누리공원에서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아온 반사회적 이단사이비 집단인 신천지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도록 경기관광공사가 허락해준 건 매우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경기도민과 경기도지사의 엄중한 경고를 인식하고, 안보상 위험성을 직시하여 집회 허가를 취소한 것이기에 다행스럽다”는 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 단체장들이 국민정서에 어긋나고 가정을 파괴하고 있는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사이비 단체들의 집회를 불허해야 함을 엄중히 촉구하며 경고하는 바”라고 했다.
수기총 등은 “아울러, 이번 잘못된 집회 허가가 취소되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기자회견과 경기관광공사 규탄집회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해준 국민들과 경기도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의(謝意)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