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 부설 ACTS 신학연구소(소장 허주 박사, 이하 연구소)가 14일 경기도 양평 아신대 대강당에서 제17차 ACTS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ACTS 신학과 로잔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차 로잔대회에 참석한 아신대 교수들이 발제와 대담으로 참여했다.
연구소는 “로잔운동은 국제적 세계 복음화 운동으로 전 세계의 복음주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세계 복음화를 논의하고 실천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이번 서울 로잔대회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 모임 이후 다시 모이는 대회이자 로잔대회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도전 앞에 ‘교회여, 그리스도를 함께 선포하고 나타내자’라는 주제로 전 세계 220여 국에서 5천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참석했다”며 “아신대에서는 정홍열 총장과 7명의 교수들이 참여했고, 3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ACTS 신학포럼은 이명석 교수(실천신학)가 ‘로잔운동의 역사와 이해’라는 글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 교수는 로잔운동이 태동하게 된 역사적 맥락과 전개 과정 그리고 로잔운동의 핵심 주제들을 소개하면서 “4차 로잔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한국교회의 리더들에게 새로운 영적 리더십과 역할의 전환이 일어날 것”을 기대했다.
이어 정성국 교수(신약학)와 이한영 교수(구약학)는 ‘로잔대회 참가 후기 및 피드백’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로잔의 중요한 가치인 겸손(Humanity), 정직(Integrity), 단순성(Simplicity)의 덕목을 강조하며 “연합과 우정으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어깨를 맞잡고 같이 걸어가는 우정 이야기”로 로잔대회를 살폈다.
또한 “친히 선교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하심과 부흥의 대한 보고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바라보는 시야가 확장되는” 경험을 나누었다.
연구소는 “이번 ACTS 신학포럼은 올해로 함께 50주년을 맞이한 로잔운동과 ACTS의 상호 설립의 역사적 배경과 복음주의 신학적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국제적 복음주의 신학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신대학교 학생들은 자부심과 함께 학업의 동기와 목적을 고취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연구소장 허주 교수는 “2024년 희년을 맞이한 아신대학교가 지속적으로 국내외 기독교 글로벌 지도자 양성은 물론 일상의 일터에서 복음을 살아내고 그리스도인의 성품 계발에 힘쓰는 기독교 대학으로 ‘작은 로잔’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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