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땀 안 흘리면 후손들은 피를
동성애 쓰나미…기도하고 행동해야 할 때
나와 가족, 교회·조국 지키기 위해 나가자
10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앞두고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연합 금식기도성회’가 일산 제자광성교회(담임 박한수 목사)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 박한수 목사는 이렇게 역설했다.
이날 ‘시대의 징조를 보라’(마 16:1~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영을 주셨다. 그래서 인간에겐 영감이라는 게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기도하면 미래가 보인다. 믿음의 눈을 열고 성경을 보면 앞날이 예측이 된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무슨 특별히 능력이 아니다. 우리가 미래를 알지 못하는 건, 단지 믿음이 없고 미래를 알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지금 이 시대의 세상 사람들은 믿음의 안경이 없어 미래를 내다볼 수 없다. 동성애가 만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지 못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이고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들이다. 이 시대의 운명은 깨어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달렸다”며 “그러므로 우리마저 잠들어선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신다. 말씀 안에서 눈을 뜨고 있으라는 것이다. 우리마저 세상의 방식대로 살아가면 안 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지금 세상에서 인간에 대한 우상화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인권이라는 단어로 포장해서 인간 스스로를 높이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동성애의 물결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교회는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성혁명 교육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 속에서 그저 ‘그런가보다’하고 살아가선 안 된다.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기도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10월 27일 연합예배에 나와 우리 가족, 우리의 교회와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나가자. 방주는 그 무엇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짓는 것이다. 나가서 기도하고 싸우자”라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광장에 나가 기도하면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실은 덮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100만이 모이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10월 27일은 그러 위대한 날이 될 것이다. 이 나라에서 마귀가 떠나가라고 선포하는, 승리의 날이 되기 위해 합심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이번 ‘3일 연합 금식기도성회’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앞두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금식하며 회개하는 자리”라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영적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식기도성회는 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총 7끼를 금식하며, 매일 저녁 8시에 시작해 밤 10시에 마친다. 남은 이틀 강사는 15일 임진혁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 16일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다.
매일 설교가 끝난 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의 인도로 진행될 합심기도회에선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기도하게 된다.
2. 한국교회 성도들이 다 함께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움으로, 동성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무력화되고,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이 없게 하시고, 동성결혼 합법화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아서게 하소서. 하나님과 성경의 진리를 대적하는 사상과 세력이 무너지게 하소서.
3.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회에서 성경의 진리를 대적하는 악법들을 제정하지 않게 하시고, 사법부에서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거스르고 가정을 무너뜨리는 잘못된 판결이 없게 하소서.
4.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10.27에 모든 성도들이 총 집결하게 하소서. 우리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부르짖어 구하고, 거룩을 위해 우리 모두가 결단하게 하소서.
5.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통하여 한국교회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행위를 갖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회개함으로 거룩을 회복하고, 주 안에서 하나 되고, 영적 회복과 부흥이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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