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CTS기독교TV(이하 CTS)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국민적 캠페인, 영유아 교육 콘텐츠 개발, 종교시설을 활용한 아동 돌봄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영유아 보육과 교육 돌봄에 초점을 맞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종교방송인 CTS가 20년 가까이 출산장려 캠페인과 영유아 돌봄 콘텐츠를 제작, 방송함으로 한국교회는 물론 전 국민들의 인식개선에 앞장서게 된 것에 감사하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CTS는 2006년 ‘생명과 희망의 네트워크’, 2010년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2년에는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해 정치, 경제, 교육 분야 지도자들과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아동 돌봄 서비스 구축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출산과 보육에 관심 갖고 행복한 출생이 이뤄지도록 힘쓰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점점 늘어남에 감사드린다”며 “CTS와 같은 전문성 있는 기관이 저출생 극복에 동참함으로써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되었으며, 올해 대통령 표창은 CTS 외에도 경상북도와 김은영 서울대학교 간호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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