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부부의 '포기없는 사랑'
메마른 현대인의 마음을 촉촉하게
매출 1%를 장애영유아 치료비 지원

뮤지컬 ‘루카스’
뮤지컬 ‘루카스’ ©광야아트센터

캐나다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 '루카스'가 서울 압구정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초연 이후 새로운 음악, 편곡, 무대 그리고 새로운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와, 감동실화를 생생하게 전한다.

2001년 6월, 캐나다 토론토의 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L'ARCHE DAYBREAK)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루카스'는 한 발달장애인 부부가 자신들의 뱃속 아기에게 붙여준 이름이다. 아기 루카스는 탯줄을 끊으면 15분 내로 죽을 수밖에 없는 선천적인 기형 뇌막류를 지니고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17일을 살다가 떠나게 된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 ‘루카스’
뮤지컬 ‘루카스’ ©광야아트센터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 선행을 실천할 수 있다. 지난 8월, (사)문화감각(이사장 유기성 목사)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광야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뮤지컬 '루카스'의 총 티켓 매출의 1%가 밀알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장애 영유아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된다.

이번 작품의 극본을 맡은 김수경 작가는 창작뮤지컬 '더 플레이'로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넘버를 지은 작곡한 김종천 작곡가는 '추노', '어게인 마이 라이프', '쇼윈도:여왕의 집', '공부의 신' 등 다수의 드라마 OST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시,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무대디자인 신나경, 영상 윤호섭, 조명 임수연 등이 합류했다.

그리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엘리자벳', '멤피스', '베토벤' 등 각종 유명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온 관록있는 기성 배우들과 뮤지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하모니를 이뤄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뮤지컬 ‘루카스’
뮤지컬 ‘루카스’ 타이틀 국문과 영문 모두 발달장애인의 실제 손글씨이다. ©광야아트센터

한편 뮤지컬 '루카스'는 선관람 할인제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있다. 소극장 장기공연이 갖는 공연 초, 중반 모객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관객들이 좀 더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참신한 할인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소극장 뮤지컬 평균가인 6만원~7만원 대비 개막 첫주 평일 티켓가를 35,000원으로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하고 일주일 간격으로 할인폭이 점차 줄어들어 마지막 공연에 가까워질수록 정상가(평일 60,000원, 주말 70,000원)에 가까워지게 하였다. 

뮤지컬 <루카스>는 2025년 5월17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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