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작가 이지혜의 '철책 넘어 지상락원' 특별전시를 오는 12월31일까지 5층 특별전시관에서 진행한다. 전시를 통해 북한 주민의 고통을 보여주고, 소망을 투영해 내고 있다.
평안남도 출신의 이 작가는 국내 정착 이후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신진 화가이다. 고향과 국내 정착과정에서의 경험과 감정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상락원'이라 불렸지만 모든 것이 부족했던 고향을 떠나 자신의 진정한 '지상락원'을 찾아 나가는 작가의 여정을 담은 작품 총 20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4개의 소주제인 △북한 주민의 고통과 소망 △분단의 아픔 △대한민국 정착기 △북한 주민들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북한 주민의 고통과 소망'에서는 북한 주민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작가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북한 주민들의 소망을 담아낸 작품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정착기'에서는 작가 자신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며 느낀 감정들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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