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아동복지학과 2학년 양효경 학생이 주택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을 구조해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대전소방서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8월 14일 새벽 3시 51분경 유성구 관평동의 한 3층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뒤, 즉시 건물 3층으로 뛰어 올라가 잠자고 있던 집주인과 시민 2명을 깨워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양 씨는 이어 현장에 도착한 화재 진압 대원들에게 화재 상황을 설명하며 신속한 초동 대처를 도왔다. 양 씨의 빠른 판단 덕분에 이번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양 씨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구라도 화재를 목격했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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