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114차 정기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114차 정기총회가 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1,49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기침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114차 정기총회가 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1,49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의 개회예배에선 제113차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교회)의 사회로 침례교강원도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교회)가 기도했고 총회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대리교회)의 성경봉독과 하유정 집사(춘천한마음교회)의 특송 후 증경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교회)가 ‘공의의 사랑’(갈 2:19~2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며 하나님의 공의가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의의 사랑은 바로 십자가의 사랑임을 우리는 기억하며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가 성령님이 우리를 주도하시고 풀어가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찬송가 315장을 찬양했고 제71대 총회장을 역임한 유영식 목사(동대구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환영 및 축하의 시간에선 총회 군경부장 고보람 목사(새울림교회)의 사회로 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인 총무 김일엽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114차 정기총회
기침 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인 총무 김일엽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기침
김일엽 목사는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제113차 회기를 마무리하며 정기총회에 모일 수 있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현안에 귀기울이며 기관과 위원회, 상정안건들이 대의원들의 선하신 결의와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미 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 총무 강승수 목사와 골든게이트침례신학대학교 아담 그로자 총장,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지사가 나서 제114차 교단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공로자와 감사자, 근속자(15년 35명, 30년 36명, 40년 14명)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근속패를 수여했다.

1차 회무는 김일엽 의장이 제114차 정기총회에 등록한 1,495명의 대의원을 받으며 시작했다. 이어 회의록 서기 임명과 회순통과, 전회의록 낭독 등을 받고 통과했다.

이어 창립지방회 인준 청원으로 (가)경포지방회와 (가)대세지방회의 인준 청원을 받았으며 목사 인준 115명과 전도사 인준 131명, 65개 교회 가입 청원을 인준, 처리했다. 기관장과 기관 이사장 인준(교회진흥원, 국내선교회, 교역자복지회, 해외선교회, 군경선교회, 전국남선교연합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은 임원회에서 인준하고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보고하며 인준 과정을 마무리했다.

총회 규약 및 지방회 시취 규정, 총무 사무규정, 위원회 규정 수개정안은 규약총회 규약 8조 2항과 6항, 11조 19항과 14항, 15항, 17항, 18항, 20항과 16조 1항과 2항, 3항, 5항, 6항, 22조 3항, 25조 6항의 개정 및 신설 등을 축조 심의해 처리하고 1차 회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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