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 인터내셔널(대표 박충관)이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을 위한 캠페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다‘를 진행한다고 5일(목) 밝혔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다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의 실질적인 생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다. 더불어, 여러 가지 이유로 관계,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주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돕는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영적 안식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미혼 한부모 수는 약 2만 6천 명에 이르며, 대부분의 한부모가정은 홀로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하며 버거운 삶을 살고 있다. 우리나라 월평균 자녀 양육비는 영유아기 60만 6,000원, 중고생 91만 8,000원에 달하며, 이는 혼자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가정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이 안정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혼 한부모가정이 더 내일을 꿈꾸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지미션은 기부금을 통해 ▲생계 지원 ▲물품 지원 ▲영적 지원의 세 가지의 항목으로 미혼 한부모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식료품 구입비, 육아용품 등 생계 지원을 비롯해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가전제품, 의류, 육아용품 등의 물품 지원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공동체 사역을 통해 기도와 상담, 정서적 지지,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미션 캠페인 담당자는 “한부모 가정은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계를 책임지며, 동시에 사회적 편견, 육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 한부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영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미션은 앞으로도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와 영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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