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개회예배
지난해 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개회예배가 열리던 모습. ©기독일보 DB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 이하 예장통합) 교인 수가 그 전년도(2022년) 대비 9만 47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교인 수는 220만 7982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교인 수가 올해에도 이어졌으며, 처음으로 교회 수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한국기독공보 보도에 따르면, 예장통합 통계위원회(위원장 조병호)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08-6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109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전체 교인 수는 전년도 230만 2682명에서 4.11% 곧 9만 4700명이 줄어든 220만 7982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위원회는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30년에는 교인 수가 160만 명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등록된 새신자는 3만 9967명에 불과했으며, 타 교회에서 이명 온 교인은 3만 5459명으로 조사됐다.

교인 수 감소에 따라 교회 수 역시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2023년 총회 산하 교회 수는 9473개로, 전년 대비 3개가 줄어들었다. 한 해 동안 신설된 교회는 77개였고, 합병된 교회는 22개, 탈퇴 또는 폐교회는 61개, 노회 소속을 이전한 교회는 3개였다. 교회 수는 1991년 5045개에서 2017년 9096개까지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체 교회 중 교인 수가 200명 이하인 교회가 83.5%(7910개)를 차지했으며, 100명 이하의 교회는 72.3%(6549개), 50명 이하의 교회는 58.05%(5199개)로 조사됐다.

부목사는 지난해 대비 4180명에서 274명 감소한 3906명으로 줄었고, 교육목사는 969명에서 1113명으로 114명 증가했다. 전임전도사는 2359명에서 290명 감소한 2069명, 교육전도사는 3231명에서 327명 감소한 29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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