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이탈리아 여자 복서 카리니).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라고 IOC가 결정을 했다. 그렇다면, 성별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성별 결정 기준을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찾을 수 없다면, 올림픽은 머지않아, 자신의 성정체성 주장에 의해 점령당할 것이다. xx염색체를 가진 자들은 몇 가지 종목(양궁, 사격 등)을 제외한 체력이 절대적인 종목에서는 xy염색체를 가진 여자라 주장하는 선수들과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인류가 수천 년 동안 지켜왔던 선인 인권([人權] -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은 파리 올림픽에서 XY염색체(남자 염색체)를 갖고 있는 복싱 선수가 여자 선수와 대결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한 바 있다. 롤링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경기에서 이탈리아 복서가 링 위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알제리 선수를 만나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패 했다. 알제리 선수는 대회 시작부터 ‘성별 논란’이 불거졌던 인물로 이번 경기 결과의 공정성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되는지 4년을 열심히 준비하고도 46초 만에 끝나버린 이 여인의 노력은 어떻게 되는지! 이 여인의 눈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내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남자 여자의 분명한 힘의 차이는 존재한다. 아무리 힘이 센 여자라 할지라도 남자를 제압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건 태생적인 것이다. 월등한 신체능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운동 경기에서 그런 부분은 무시된 채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면 이것이 공정한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 공정하지 못한 링에서 이 여인은 학대당하는 약자였다. 기독교는 공정하지 못한 경기에서 패배한 이 여인의 눈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7-28).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male)와 여자(female)로 양성만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를 통해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창 2:18-25).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 외에도 다른 제3의 성(性)이 있으며, 그 다른 성을 차별하거나 혐오해서는 안 된다는 괴변을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심지어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제3의 성도 창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는 목사가 있다. 그러면서 ‘성평등, 성별 정체성, 성적 지향’을 인정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계에서는 이런 괴변을 주장 이들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서구의 기독교가 퀴어들과 타협하더니 결국에는 네덜란드가 200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이성결혼과 똑같이 인정했다. 그때부터 서구의 기독교는 정체성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성경의 권위는 추락당하고 조롱과 수모를 당하는 종교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기독교는 모독을 당하고 말았다. 전 세계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 돼야 할 올림픽에서 말로 다 표현할 수조차 없는 끔찍하고 역겨운 광란의 무대가 펼쳐져 충격을 줬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기독교에 대한 모욕과 조롱, 동성애와 음란 코드로 가득한 저질 퍼포먼스들로 꾸며지고 있다. 특히 드래그 퀸(여장남자)들과 괴상한 의상 및 분장을 하고 나온 인물들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장면, 게이들의 혼음을 암시하는 장면, 그 외에도 사탄과 일루미나티의 상징을 연상케 하는 여러 장면이 있었다. 그 모습들은 그야말로 성경 속 소돔과 고모라 그 자체였다. 복싱 경기 종목에서도 하나님의 형상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파리올림픽에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선수는 191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경기에서 이탈리아 출신 여자 복서가 링 위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알제리 선수를 만나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패 했다. 한마디로 이번 파리올림픽은 하나님의 형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을 권장하는 퀴어들의 축제가 되고 말았다.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에 이어 린위팅(대만)이 성별 논란 속에서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결승전에 진출했다. 칼리프는 여자 복싱 66kg급에서, 린위팅은 57kg급에서 빛바랜 금메달을 땄다. IOC는 칼리프와 린위팅의 염색체가 통상 남성이 보유한 ‘XY’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파리올림픽에 출전을 허락해서 전 세계적으로 우려와 비판을 받았었다. 그 우려와 비판이 현실로 나타났다. ‘XY’ 염색체를 가진 두 사람 모두가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기고 금메달을 딴 것이다. 결국 올림픽의 공정성을 무너트리는 사태까지 초래하고 말았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세상 사람들은 성적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심히 훼손하였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광란적 성적 타락의 물결이 한국에도 커다란 파장으로 일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유 1:7). 한국교회는 우리나라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음란한 세상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특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나타난 기독교에 대한 모욕과 조롱, 동성애와 음란 코드로 가득한 저질 퍼포먼스가 우리나라에 퍼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동성애·동성혼의 합법화는 성적 타락의 지름길이다. 한국교회는 동성애·동성혼의 합법화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지키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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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