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이주 배경인구가 5%를 넘어서면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분류된다.
지난해 국내에 체류하는 이주민 수는 약 226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총인구 대비 4.4% 수치로 한국 사회도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최근 이주 노동자, 다문화 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환대’보다 ‘차별’이 더 많은 뉴스를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이러한 현실을 맞이한 한국 사회와 교회가 고민해볼만한 주제의 세미나를 오는 26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한다.
기윤실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이주민 환대의 어려운 가능성'을 주제로, 기독교 정치윤리학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환대를 상실한 이 시대를 진단하고, 새로운 윤리를 제언하며 대중과 소통하려 한다"고 했다.
한편 세미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은 포스트아모르 연구단의 학술 세미나로,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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