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속의 제자들 영화
영화 ‘달빛 속의 제자들’. ©www.disciplesinthemoonlightmovie.com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성경이 금지되고 비밀리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떤 삶을 살아갈지 상상해본 허구의 스릴러 영화가 미국 일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영화 ‘달빛 속의 제자들’(Disciples in the Moonlight)은 미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이 예배의 자유를 활용해 성경에 대한 지식을 쌓고,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를 세우는데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영화는 배우 드류 바벨, 브렛 바벨, 조쉬 스트리찰스키가 출연하고 피너클 피크 픽처스(Pinnacle Peak Pictures)와 패덤(Fathom)이 제작한 액션 모험 영화다.

영화는 미국 정부가 성경이 불쾌하다고 여겨져 성경 판매를 금지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이 허구 영화에서 성경은 정부 승인 버전으로 대체되는데, 이는 중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과 유사하다.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중서부 전역의 지하교회에 하나님 말씀을 밀수하기 위해 모집된다. 그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연방 요원이 신자들을 찾고 있으며 그들은 법을 따를지 아니면 하나님을 공경하고 신뢰할지 선택해야 한다.

영화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브렛 바벨은 “10년 전, 조쉬 스트리찰스키가 매혹적인 스토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그 스토리는 제 마음과 열정이 되었다. ‘달빛 속의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보내는 제 러브레터”라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가 우리 문화에서 하나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예수님의 이름을 담대하게 선포하도록 사람들을 일깨우는 운동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제 가장 놀라운 출연진과 제작진이 전하는 이 강력한 이야기를 공유할 때가 되었다. ‘달빛 속의 제자들’은 하나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간증에 대해 스릴, 흥분, 도전, 영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피너클 피크 픽처스의 인수 책임자인 데이브 메켐은 “이 영화는 ‘당신은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라고 말했다.

패덤(Fathom) CEO인 레이 너트는 “이 영화를 극장에 장기간 상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신앙, 서스펜스, 영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다양한 관객에게 훌륭한 극장 경험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기독교영화 및 음악페스티벌에서 영화가 상영됐다.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이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다. 인디애나폴리스는 바벨의 고향이자 영화의 장면이 촬영된 장소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도 참석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달빛 속의 제자들’은 미국의 기독교 박해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액션이 가득한 스릴러다. 종교 자유에 대한 공격이 점점 더 많아지는 시기에, 이 매력적인 영화는 경고의 이야기 역할을 해야 한다. 신앙심이 있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종교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고무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칸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어 국제 관객들 앞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