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Daniel Tseng/ Unsplash.com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소 1,003개 교회가 주 전역의 봉사 프로젝트인 ‘서브NC’(ServeNC)에 함께 참여하기로 서약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서브NC 프로젝트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교인들이 지역사회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행사로, 대부분 노스캐롤라이나주침례교대회(Baptist State Convention of North Carolina)에 소속된 교회들이 지원했다.

이 대회의 전무이사 겸 재무 담당자인 토드 언진커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가 지역사회 전체를 섬긴다고 전했다.

언진커는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실제로 보여줄 방법을 찾고자 했다. 만약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면 ‘함께 선교한다’는 것이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실이 되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사람들이 침례교인을 생각할 때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서브NC 프로젝트는 식료품 저장과 무료 벼룩시장에서부터 휠체어 경사로 설치, 신학기 물품 배급까지 다양하다. 각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특정 필요에 맞게 조정되었으며, 교회들은 현재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새로운 활동들을 보고하고 있다.

그는 “교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전체가 함께 봉사하는 것은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약 3만여 명의 침례교인들이 주 전역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교회들이 이벤트 주최자에게 아이디어를 요청하기보다는 성령님께 영감을 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언진커는 이번 행사가 더 중요한 행사에 대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파송되어 그분의 나라가 임하도록,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가르치셨다”며 “그래서 우리는 ‘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하늘에서처럼 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회상했다.

페이엇빌 소재의 애란 레이크 침례교회(Arran Lake Baptist Church)의 앤드루 클락 목사는 성명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역사회 내에서 연합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지역사회를 더 잘 섬기며 다가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애란 레이크 지역에서 열린 서브NC 집회는 다양한 교인들을 단합시키고, 지역 사역 및 비영리 단체를 통한 자원봉사를 적극 장려했다고.

클락 목사는 “우리는 성령께서 서브NC는 단지 일주일 만의 이벤트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을 움직이고 계심을 알고 있다”며 “이 일은 교회들이 연중 내내 할 수 있는 사역이며, 이를 통해 사역들이 생겨날 것”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가 나가서 선행을 하고 손 세정제를 바른 다음 ‘우리를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며 “이 일은 우리가 주변의 필요를 알게 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교회가 그들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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