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시민이 간직한 서울YWCA 자료 공모
 ©서울시

서울의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최근 서울YMCA의 깊은 역사와 그 의미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역사박물관 소속으로, 종로 지역의 역사와 장소성을 밝히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연구와 전시 기획의 일환이다.

서울YMCA는 19세기 말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젊은이들의 기독교 모임’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1903년 대한제국 시기에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종로에 위치한 회관을 중심으로 사회 및 문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기독교 단체를 넘어 독립운동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게 됐다. 일제치하를 거쳐 해방 이후 생활체육 보급, 교육 및 구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기여를 이어오고 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현재 진행 중인 ‘서울YMCA 조사연구’와 관련하여, 2025년 개최될 기획전시 준비의 일환으로 시민들로부터 YMCA와 관련된 개인의 기억과 자료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서울YMCA가 갖는 다양한 역할과 의미를 밝혀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출된 자료는 추후 전시와 도록에 활용될 예정이다.

응모자에게는 2025년 전시 도록 제공과 함께 인터뷰가 선정될 경우 서울역사박물관 특별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모든 공모 작업은 방문, 우편, SNS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상세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자료 수집을 넘어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적 기록작업으로, 서울YMCA의 오랜 역사와 그 속에서 펼쳐진 다양한 활동들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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