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방송된 시상식에는 예수를 연기한 배우 조나단 루미, 막달라 마리아를 열연한 배우 엘리자베스 타비시, 제작자 겸 감독인 달라스 젠킨스가 대표로 수상했다.
<선택받은 자>의 시즌 4는 올해 2월 미국 전역의 극장에서 개봉되었으며, 지난 주말에 스트리밍으로 공개됐다.
필름 임팩트 상 외에도, 루미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조나단과 예수>(Jonathan & Jesus)는 최초의 TV/스트리밍 임팩트 부문에서 ‘황금 K’ 상을 수상했다. 이 시리즈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루미는 예수가 세상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고, 유적지를 방문하여, 다양한 기독교 위인들과 예수가 어떻게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루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명해진 후에도 겸손을 유지한 비결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선택받은 자> 시리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5억 2천만 뷰를 달성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루미는 이 시리즈에 캐스팅되기 전인 2018년, 자신의 초라하고 가난했던 시절을 “결코 잊지 못한다”며 “예수님은 가장 높은 분이시다. 내가 삶을 본받으려 할 때에, 그분은 가장 뛰어난 겸손의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9세인 그는 “십자가를 바라보라. 그분보다 더 겸손한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이 그분 덕택임을 기억해 한다”며 “내가 겪은 모든 일은 그분께 항복하는 자리로 가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그분은 나를 구덩이에서 건지셔서 여러분과 (감독) 댈러스, (배우) 리즈와 함께 놀라운 곳에 두셨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일 나 자신을 꼬집는다. 말로는 내 감정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지만, 그 모든 것은 예수님께로 향한다”며 “그분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했다.
젠킨스 감독도 <선택받은 자>가 개봉하기 전에 자신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감독한 영화 ‘게빈 스톤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Gavin Stone)’이 흥행에 참패한 직후에 <선택받은 자>를 맡았다.
젠킨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세 사람 모두 시즌 1을 앞둔 몇 달 동안, 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곳에 있었을 것이고, 쇼에 나온 많은 출연자들이 그러했다”라며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합당하지 않고, 항복했고, 보잘 것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그 마음이) 절대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루미는 과거 C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그분께 항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이 괴로우시거나, 긴 하루를 마치시고 홀로 떠나 배를 타거나, 산에 올라가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셨듯이, 나는 기도를 많이 하는 편이다. 자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나에 대한 글이나 신념, 칭찬의 과장된 말을 믿을 때 나는 위험한 땅 위에 서있는 것”이라며 “내가 기도로 믿음과 연결되어 있는 한,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 항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선택받은 자>는 총 7개 시즌으로 예정돼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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