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병원협회 정기총회 및 연례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주최 측 제공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이 향후 2년간 대한기독병원협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최근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서울에서 개최한 ‘2024년 제48차 정기총회’에서 제27대 대한기독병원협회장으로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을 선출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 임기는 5월 26일부터 2년간이다.

이대희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보건계가 의·정 갈등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크다”며 “기독병원의 비전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환자 돌봄과 의료 봉사, 국내외 의료 혜택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곳에 기독병원의 사랑과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과 이화의대 목동병원, 명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주 예수병원, 인천사랑병원, 안양샘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제천 명지병원 등 10여 개 기관의 대표와 리더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한재진 이화의료원 흉부외과 명예교수의 ‘기독병원의 다음세대를 위한 헌신과 전략’ △옥철호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대외협력실장)의 ‘기독병원의 차세대 인재 양성 실재’ △심정우 한국인재개발진흥원 대표이사의 ‘기독병원의 조직가치 부합 및 인재역량 프로그램’ 주제의 강의도 진행됐다.

한편 지난 1972년 전주예수병원의 설대위 초대 회장으로 시작된 대한기독병원협회는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국내 기독 병원들의 협의체로 선교협력, 교육수련, 연구, 원목 등의 분과에 기반한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의 기독 병원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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