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넘치는교회
더넘치는교회 설립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넘치는교회
‘카페’를 접촉점 삼아 복음을 전해온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소속 지저스처치(구 커피와교회, 담임 안민호 목사)가 또 다른 카페교회를 지교회로 설립했다. 한서중앙병원교회, 성윤교회, 와플대학교회에 이어 네 번째 지교회다.

이번에 세운 교회는 더(THE)넘치는교회(담임 오세현 목사)로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에 있는 카페 ,‘지저스커피’에서 시작한다. 100개 교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저스처지는 전도의 접촉점이 되는 카페를 통해 복음의 확정성을 넓히기 위해 더넘치는교회를 세우는데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개월 동안 카페 운영과 사역 훈련 등 카페교회 인큐베이팅을 했다. 또 신설 지교회를 위해 지금까지 사용하던 카페(예배공간)를 내어주고 다른 곳으로 교회당을 이전하기까지 했다. 기존에 썼던 시설도 조건 없이 이양했다. 아울러 교회가 설 때까지 매달 100만 원의 선교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저스처치 안민호 목사는 “카페는 복음 전도의 접촉점을 만들고 복음이 흐르는 통로 역할을 한다”며 “13년 동안의 카페교회의 노하우를 전수해 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넘치는교회는 지난 19일 설립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 사역을 시작했다. 담임 오세현 목사는 “막상 교회를 개척하려니까 막막했지만 지저스처치와 안민호 목사의 배려로 카페교회로 개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안 목사와 와플대학 대표 손정희 장로가 저보다 더 땀을 흘리며 함께 수고해 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넘치는교회는 주일예배 외에도 주중에 공동체 성경 읽기와 성경공부 등 카페의 공간을 활용한 사역을 구상하고 있다. 오 목사는 찬양선교단 사역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주말에 도심 속 CCM 라이브 카페 운영과 청소년 사역도 계획하고 있다.

더넘치는교회를 설립한 지저스처지는 와플대학원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제자연합교회 개척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하고 있다. 또 예배공간을 나누는 공유교회, 영어교육을 통한 다음세대 전도, 상담심리센터 운영 등 선교적 교회의 영역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성 총회본부 1층에 마련한 카페를 통해 문화선교와 도심 속 쉼터 등 선교적 기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립예배는 안민호 목사의 집례로 기성 서울남지방회 부회장 이후승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문인서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서약과 치리권 부여, 축하의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황영복 목사, 임종기 목사, 안성기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성찬용 목사가 축도했다. 서울남지방회 전도부(부장 김양태 목사)는 개척후원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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