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UMC)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 역사상 최초로 주교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되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UMC 동부 오하이오 연회의 트레이시 S. 말론(Tracy S. Malone) 주교가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UMC 총회 둘째 주에 주교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말론 주교는 지난해 11월 주교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말론 주교는 "동료들에 의해 선출된 것은 영광"이라며 "이는 다양성을 기념하려는 교회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역사적인 선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교회에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리더십을 제공하고, UMC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은혜로 가득한 교회가 되도록 연합시키는 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교회와 세상에서 제자도, 사명, 공정성, 정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도를 지지하고 싶다"며 "UMC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활발한 증거 활동과 선교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교회의 사명은 변하지 않았으며, 세상의 변화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하려는 헌신은 계속 우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