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총장 김경문)는 창립 11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2시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총장 김경문이 10년간의 미래 계획을 담은 발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구성원과 함께 국내외 인사 120여 명을 포함한 약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신대 강성영 총장을 비롯한 다수의 인사가 축사를 통해 성공회대의 미래를 응원할 예정이며, 성공회대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러닝홀딩스 키시다 토오루 대표이사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키시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후 참석자들은 구두인관 앞으로 이동해 2부 행사인 개교 110주년 기념식수를 진행한다.
성공회대학교 김경문 총장은 “1914년 개교 이후 110년 역사 속에서 많은 풍파를 거치면서도 열림, 나눔, 섬김의 교육이념을 굳건히 지키며 항상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4차산업혁명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공회대학교는 1914년 4월 30일 개교해 올해로 개교 110주년을 맞았다. 영국 국교인 성공회가 설립했으며, 세계성공회대학협의회 회원교이다. 세계적으로는 ‘성공회대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성공회를 기반으로 둔 대학들이 약 142개가 속해 있다. 유명 대학으로는 영국 윈체스터대학교, 리버풀호프대학교,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일본 릿쿄대학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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