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위기는 어제나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삶이 편안하고 배부르고 부족함이 없을 때 마음이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게 하옵소서. 위기를 겪으면 영혼이 밤을 맞게 됩니다. 그때 과거의 위기를 통해서 통찰하는 시각을 갖게 하옵소서. 위기는 곧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을 세우기 위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에게 삶을 풍성하게 하시고 구원을 이루어주옵소서.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신성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순결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게 하옵소서.
진리를 확신하는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는 하늘에서 굽어본다.”(시85:11)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운 사람이 진리를 말합니다. 진리를 확신하게 하옵소서.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믿습니다. 거룩한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여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이 성령님 안에서 기도할 때 인도하십니다.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고, 우리가 성령님의 생각을 알게 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연약한 심령을 굳게 세워주시고 우둔한 마음을 지혜롭게 하시고” 사랑 가운데서 믿음의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면서 자기를 지키고, 영생으로 인도하는 우리 주 예수님의 자비를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기쁨이 충만합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기쁨이 제 안에 있게 하고, 또 저의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믿음 위에 저 자신을 세우고, 이웃을 세우고,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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