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한가협)가 주최하고 에이랩아카데미가 협력하는 정품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 12주 과정이 지난 6일 개강했다. 주최 측은 이번 과정에 도전하는 수강생은 국내와 해외 합쳐 모두 150여 명으로 에이랩 성교육 강사 양성 과정 사상 역대 최대규모라고 했다.
한가협은 “왜곡되거나 경도되지 않은 정통 기독교 성교육으로 교계에 자리매김한 에이랩 아카데미 성교육은 두란노, 한국장로교출판사 등을 통해 성경적 성교육을 위한 공과 교재 및 가이드라인 서적,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을 위한 찬양과 율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성년 시기에 정통 기독교 성교육을 받게 되면 건전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편향된 학생인권조례, 성적 자기 결정권 등으로 교육 현장에서는 동성애와 미성년 시기 성행위의 문제점을 언급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공교육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요즈음 우리나라의 성교육은 세상적 가치관을 교육하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포괄적 성교육과 성경적인 건강한 성 가치관을 교육하는 한가협의 교육으로 크게 나뉘어 가는 추세라고 한 기독 매체는 언급한 바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경적 가치관으로 자녀 성교육을 할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한가협은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은 내 몸은 내가 온전히 주인이 돼야 하며, 내 마음대로 하는 일에 대해 누구도 개입할 수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른바 ‘성적 자기 결정권’”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교계 전문가들은 “미성년인 학생에게 성관계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르치기보다 상대방과 합의 여부에만 초점을 맞추기에 무분별한 임신과 출산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자연스레 인본주의적 비혼주의가 늘어나고 있고 문화명령에 대한 망각 및 음란물의 범람이 차세대를 위협하고 있다고 한가협은 전했다.
성교육 전문 강사를 길러내는 이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은 ▲이성 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은? ▲음란물 어떻게 차단할까요?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은? ▲과도한 피임 위주 성교육 문제점과 대안은? ▲남녀의 특별함과 생명윤리 교육 등 주제별로 확실하게 습득해 성경적 성교육 강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한가협 대표인 김지연 약사는 “무엇보다 현재 성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생명을 경시한다는 점”이라며 “동성애와 합의로 이뤄지는 성행위를 옹호하는 현 성교육 추세에 대해 항의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경적 성교육의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체계적인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 학부모, 목회자, 청년이 많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생명과 가정을 중시하는 교육에 나설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배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이랩 수료자로써 현재 에이랩 전남 광주 지부장으로 헌신하고 있는 김다정 지부장은 “차세대를 인도하기 전에 크리스천 양육자들이 먼저 성경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탑재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 그리고 성교육 특성상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른 지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실시해야 한다. 저자는 이미 세상의 많은 정보와 통계들이 성경적 성 가치관이 옳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에이랩 성교육 아카데미는 성경적 성교육은 왜·누가·어떤 자세와 내용으로 해야 하는지를 ‘성경 말씀’과 ‘실질적 근거 자료’를 활용해 명확하게 제시한다. 초신자이거나 성경적 성교육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고 언급했다.
한 수강생은 “현장 대면 42기 과정에 가정형편 상 참여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곧바로 43기 줌과정이 개강해 너무 다행스럽다며, 이번 수강을 통해 내 자녀와 가까운 가족 그리고 교회 학교 학생들부터 올바르게 정통 기독교 성교육으로 가르치고 싶다”고 했다.
한가협 관계자는 “43기가 마감되자마자 또 44기 개강은 언제 하는지 문의가 오고 있다. 하반기 에이랩은 9월 초부터 진행 예정이다. 갈수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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