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는 최근 주일예배 설교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교회 측은 드림센터를 기증하는 방식으로 ‘사회환원’을 계획했으나, 실제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해 건물 매입 가격을 기부방식으로 바꿨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 250억 원을 더해 총 기부 금액은 9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 측은 앞으로 22년 동안 장애인들과 청년, 노년층, 그리고 미자립 교회나 작은 교회를 위해 이 금액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찬수 목사는 이에 대해 얼마 전 설교에서 “여러분의 부담이 아니라 분당우리교회가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로서, 이것이 22년 동안 저와 여러분의 벅찬 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우리교회는 별도의 예배당을 소유하지 않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송림중고등학교 내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만 예배 외 주중 활동을 위해 분당에 ‘드림센터’를 구입, 2011년 12월 4일부터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2012년 7월 1일, 담임인 이찬수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일만성도 파송운동’을 공식화 했는데, △전 성도의 최소 절반인 1만 명에서 최대 4분의 3인 1만5천 명까지를 파송하고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를 앞으로 10년 간 사용한 뒤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것이었다. 전자는 지난해 29개 교회를 분립하면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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