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교회 프라미스교회](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115777/image.jpg?w=600)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는 제목의 설교에서 유진 오닐의 ‘나사로는 웃었다(Lazarus Laughed)’라는 희극을 소개하면서 “이 희극에서 작가가 강조한 것은 비록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뒤 세상은 바뀌지 않았지만 나사로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것”이라면서 “나사로의 집에는 늘 웃고 다니는 사람의 집이라는 의미에서 ‘웃음의 집’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 웃음의 집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장소를 찾아서 온 예루살렘 마을이 변화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 목사는 “우리도 이와 같이 부활의 능력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야 한다.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우리 삶 속에서는 왜 이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가 그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봐도 미국사회를 봐도 이제는 성수수자인 사람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그들이 법까지도 바꾸고 있다. 지금 대다수가 침묵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저들은 움직이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부모의 동의 없이 스스로 성을 선택할 수 있다고 수술까지 안내를 해주는 단계에 이르렀다. 미국의 어느 한 주는 부모의 동의없이 낙태를 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것을 부모가 반대하면 자녀의 양육권을 빼앗기게 된다”고 말했다.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115778/image.jpg?w=600)
뉴저지초대교회 박찬섭 목사는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행13:30)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의 분문은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전한 긴 설교를 담고 있다”면서 “바울은 이곳에 오기 위해 험한 산길의 타우루스 산맥을 넘었다. 평균고도 해발 1,100m, 최고봉은 해발 3,300m의 산맥이었고 강도들도 많이 출몰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바울이 이같이 선교의 열정에 불탔던 이유에 대해 “이 복음이 있기에 그는 육체의 연약함이나 관계의 갈등, 험한 산지를 넘는 여정 등을 극복하고 담대하게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수 있었다”면서 “복음은 있지만 감격이 없는 인생들이 있다. 그런데 상황이 힘든 것이 아니라 십자가와 부활이 삶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이 부활의 생동감 있는 감격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저지초대교회 박찬섭 목사 뉴저지초대교회 박찬섭 목사](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115779/image.jpg?w=600)
뉴욕수정교회는 한어권, 영어권, 중어권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예배를 통해 부활의 기쁨에 동참했다. 담임 황영송 목사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님’(막16:1-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황 목사는 서두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 과정에서 어려운 난제에 부딪혀 낙담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 카트리나가 상복을 입고 등장해서 누가 죽었다면서 통곡을 한 일이 있었다”면서 “당시 마틴 루터가 카트리나에게 누가 죽었는지 물었을 때 그녀의 대답은 ‘당신의 하나님이 죽으셨다’고 였다. 그리고 만일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마틴 루터 당신이 이렇게 누워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예화를 소개했다.
황 목사는 본문의 여인들과 관련, “예수님이 부활한 첫날 아침 여인을 증인으로 세우셨다. 그 당시 여인은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 재판을 위해 증인으로 설 수도 없었다. 하지만 왜 그들이 첫 증인으로 세워졌는지 봐야 한다”면서 “먼저는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그들은 정말 주님을 사랑했다. 그리고 그들은 환경을 염려했다. 처형당하신 예수님의 시신에 어떻게든 향유를 발라드리려 하는 이 애틋한 마음과 현실적인 장애물 가운데서 여인들은 걱정을 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약속을 받았다. 무덤에서 부활하셔서 갈릴리에 먼저 가서 기다리시는 주님을 뵙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수정교회 황영송 목사 뉴욕수정교회 황영송 목사](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115780/image.jpg?w=600)
앞서 새벽 6시에는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태규 목사) 주최로 플러싱과 후레시메도우, 브롱스, 웨체스터, 스태이튼 아일랜드, 롱아일랜드 등 뉴욕의 총 22개 지역에서 뉴욕교협 회원교회들이 연합해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진행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