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개회예배
지난해 예장 통합 제108회 정기총회 개회예배가 열리던 모습. ©기독일보 DB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총회대변인 명의로 ‘최근의 비방과 음해에 대한 입장문’을 6일 발표했다.

최근 떠돌고 있는 최삼경 목사의 김의식 목사에 대한 불륜 의혹 제기 글이 비방과 음해성 공격이라고 판단,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통합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제108회기 총회 임원회는 교회 안팎의 불화와 분쟁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용서, 화해와 치유를 위해 힘써 왔다”며 “금번 제108회기 총회 개회 이전부터 총회장 김의식 목사와 관련해 지속적인 비방과 음해성 공격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평안을 위해 인내하며 주시해 오던 중에, 최근 과도한 기사들이 확산됨을 보면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부득불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숙고하여 취하게 된 조치와 관련해 교회와 총회를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교회 지도자 여러분의 염려가 있으시겠으나 깊은 이해와 함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인터넷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예장 통합 측 사건을 담당해온 K 법무법인 한 변호사는 최삼경 목사 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법원이나 교단법정에서 총회장에 대한 어떤 판단이나 결정도 없는데 특정인이 일방적으로 불륜이 있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반론의 기회나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자기주장만 하는 것은 충분히 명예훼손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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