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가 20일 오전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제16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또한 정진모 본부장은 화재로 인해 전소가 된 서천특화시장의 회복을 위해 성금 258만 원을 김기웅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도회에선 정진모 목사의 인도로 한철희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의 대표기도, 신경섭 권사(친교분과장)의 성경봉독, 파워찬양단(단장 황공주 권사)의 특송, 김충상 장로(재무국장)의 강사소개에 이어 배광식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울산 대암교회)가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다가 2차 귀환 때 돌아온 에스라 선지자가 파괴된 이스라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평탄할 길을 간구했던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한국 교회와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목사는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현실로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3.1운동과 6.25전쟁은 우리 역사에 결코 묻어둘 수 없는 사실들이다. 질곡의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눈물 흘려 기도한 만큼 한국교회와 이 나라는 일어날 것”이라며 “공의와 정의가 강물 같이 흐르게 할 사람이 필요한데,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도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에선 안영규 목사(구암교회)가 “우리나라와 4.10 총선, 공명선거를 위하여”, 조진연 장로(문장교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하여”, 연기옥 목사(양문교회)가 “서천군과 서천특화시장(상인)의 정상회복을 위하여”, 이효섭 목사(서천경찰서 경목)가 “서천군 치안 확립을 위하여”, 오선택 장로(한빛교회)가 “서천교육발전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또한 나삼주 장로(기산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 목사(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장)가 “성경 전래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천대욱 목사(문장교회)가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위하여”, 변재모 목사(송내교회)가 “저출산 극복과 차별금지법 폐지를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박종렬 장로(교육국장)의 내빈소개가 있었고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군의회 의장, 유봉현 서천경찰서장이 축사를 전했다. 장동혁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서면으로 축사를 전해왔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추진해 온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활동을 소개하면서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와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슬로건을 소개하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공정선거를 다짐했다.
기도회는 사무국장 최효장 목사의 광고와 김정태 목사(충기총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비롯해 이웃돕기 및 지역아동센터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 이웃사랑나눔 일일찻집, 4대 중독 예방 캠페인, 다문화 및 새터민 돕기, 초중고 40개 학교 장학금 전달,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 한국최초 성경전래 기념사업, 파워찬양단 순회공연(군부대, 교회, 양로원, 요양원) 등 활발한 사역을 전개해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