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김 목사는 이날 오전 춘천에 있는 교회에 설교하러 가던 중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일정은 20일부터 22일까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이며 조문은 20일부터 가능하다.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1961)하고 미국 훼이스신학교를 거쳐 웨스트민스터신학교(1966, Th.M.)와 예일대학교신학원(1967, S.T.M), 아퀴나스신학원(1973, Ph.D.)을 졸업했다. 이후 풀러신학교 선교신학원과 튀빙겐대학교, 빌리그레함센터에서도 공부했다.
후암교회 교육목사(1974~78), 총신대 강사·조교수·부교수(1975~80), 영안교회 담임목사(1978~79), 강변교회 담임목사(1980~2008.1)를 역임했고 이 교회 원로목사 및 선교목사로 사역했다.
합동신학교 부교수·교수·교장(1980~1993)을 지냈으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겸임교수 및 명예교수로도 섬겼다. 또 소련선교회 부이사장(1992~2014),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부회장(2002~2003)과 공동회장(2004~2005)을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전 회장으로 국내 복음주의 운동에 오랫동안 헌신했다. 1937년생인 그는 생전 국내·외 교회와 단체 등을 다니며 설교하며 그들을 격려하는 사역을 펼쳐왔다.
자세한 장례 일정은 아래와 같다.
◆ 2월 20일
-오전 11시: 위로예배(강변교회 주관)
-오후 3시: 위로예배(한국복음주의협의회 주관)
-오후 7시: 위로예배(예장 합신 동서울노회 주관)
◆ 2월 21일
-오전 11시: 입관예배(예장 합신총회 주관)
-오후 3시: 위로예배(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주관)
◆ 2월 22일
-오전 6시: 운구
-오전 6시 30분: 발인예배(장소: 강변교회)
-오전 7시: 교회 출발
-오전 8시: 합신 경유
-오전 9시: 용인 나래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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