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0장 '전능왕 오셔서'를 찬송함으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설교전 지난 7년을 돌아보는 회고 영상 시청 시간이 진행됐다.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교회'(요한계시록 2:8-11)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경진 목사는 고난과 시련의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보면 그때 진짜 믿음이 나오는데 서머나 교회가 그런 교회였다면서 설교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서머나에서 가운데 '멀'자는 몰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단한 것이기 때문에 빻고 찧어야 몰약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난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라면서 "어떤 도시보다 환란과 고통을 받았던 교회가 서머나교회였다"고 했다.
이어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공격을 받은 서머나교회 성도들은 많은 고통을 받았다. 유언비언과 재산을 압류 당하고 직업이 제한되어서 그들은 힘든 가난에 처할수 밖에 없었다"라면서 "그러나 예수님은 9절에 너희가 부유한 자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볼 때 가난한 사람인지, 부유한 사람인지 보는 기준은 믿음이 견고한가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중심을 본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네가 모욕을 당하는 것도 다 알고 있다. 너의 상황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선포는 너가 부유한 자라는 것이다. 그분은 죽으셨지만 부활하신 분이고 모든 인류를 시작하시고 종지부를 찍으신 분이시다. 죽으면 그분과 함께 산다는 것을 믿는 자보다 부유한 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관심은 믿음으로 사는 가이다. 견고하고 성숙한 믿음으로 살때 하나님이 기뻐하실줄 믿는다"라면서 "은퇴했으니까 그냥 주신 은사를 묻혀두고 나의 행복만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얼굴과 얼굴을 볼 때까지 믿음의 은사대로 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할 때 생명의 면류관, 영생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2부 예배에서 은퇴식이 거행된 가운데 강성원, 서지철(이상 은퇴장로), 김연주, 송정순, 오현자, 차순희, 최경련(이상 은퇴 권사) 등이 참여했다.
기쁜우리교회는 오는 4월 말에 튀르키예 단기선교를 갈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중순에는 몽골단기선교에 갈 예정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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