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연구소는 위 과정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미국의 독립정신은 그 안에 성경적 가치관과 하나님의 인간 통치 원리가 담겨져 있고, 실제로 미국의 국부들은 나라를 세우면서 그 어떤 정치철학자나 법학자보다 성경, 특히 모세오경을 가장 많이 인용한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어 “1776연구소는 미국의 독립정신과 기독교입국론을 한국에도 전파하고자 개소됐다. 대한민국도 초대 대통령 이승만 등의 국부들을 통해 미국과 같은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졌는데, 그 사실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가려지거나 지워져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날 한국정치와 사회에 거의 모든 문제 및 위기는 공화국의 기초가 되는 그 독립정신과 정체성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조평세 대표는 “미국의 독립선언문에는 기독교 세계관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며 “가령 ▲창조주 하나님의 자연법칙 및 성경말씀에 따른 독립선언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됐다 ▲하나님의 섭리 ▲인간 최고의 재판장은 하나님이시다 등 기독교 정신을 담지한 내용이 미국 독립선언문 곳곳에 명시돼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만든 주요 집필진 중 한 명인 토마스 제퍼슨 미국 초대 대통령은 미국 헌법의 핵심인 종교의 자유에 대해 ‘신정체제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롭고 주권적 선택에 의해 가능하며, 이것이 바로 기독교적 정신에서 나왔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1776년 미국의 독립선언서는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던 것처럼, 종교의 자유 또한 한 개인의 선택할 자유가 보장될 때 성립된다는 사실에서, 종교의 자유를 핵심 가치로 삼은 미국 헌법이 기독교 정신에서 태동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조 박사는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것으로 주로 설명되지만 이는 꽃일 뿐”이라며 “민주주의 뿌리나 줄기는 기독교 정신 곧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만인 주권설”이라고 했다.
특히 “이승만 초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미국의 독립정신을 기초로 기독교입국론에 입각해 대한민국을 건국했다”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1910년 당시 미국 프린스턴대 국제법 박사학위 논문으로 저술한 ‘미국의 영향을 받은 중립론'에선 칼뱅주의 정신에 기초한 기독교입국론이 상당부분 담겨있다. 그는 여기서 평등하게 창조된 개인의 자유 보장을 민주 공화제의 핵심으로 봤다”고 했다.
1776 아카데미 5주 과정 1기의 강의주제는 1강 빌 버클리와 미국 보수주의 운동, 2강 1776의 정신과 유대-기독 자유문명, 3강 1789의 정신과 마르크스주의의 실체, 4강 보수주의와 대한민국 재건, 5강 총정리 및 수료식 순서로 구성됐다.
기본과정을 완료한 수강생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링컨교실(인권과 민주주의), 액튼교실(자유문명사), 매디슨교실(미국헌법), 레이건교실(정치)등의 심화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5만원(학생은 3만원)이다. www.1776.kr/02-2636-7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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