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범한 대한기독노인회의 임원들이 17일 서울특별시청을 찾아 오세훈 시장과 신년오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기독노인회에서 정서영 목사(상임의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상흥 장로(이사장), 엄병철 목사(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서 임원들과 오 시장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과 고령화 문제, 대한기독노인회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서영 목사는 “기독교인들, 특히 풍부한 경험과 신앙을 갖춘 기독 노인들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대한기독노인회가 정부 및 서울시와 잘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상흥 장로는 “오세훈 시장과 여러 현안에 대한 서로의 관심사와 가치를 공유했다. 무엇보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독교가 어떻게 정부와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기독노인회는 국내외 한국인 기독교 단체와 노인들이 서로 협력해 기독교 노인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한반도의 평화통일, 사회통합 등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향후 △조직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영성운동 △노인복지정보 제공 △노인상담 △자원봉사 △취업개발 지원 △노숙인 지원 △재외동포 지원 △이주민 프로그램 운영 △실버선교센터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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