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가 ‘2024년 신년의 기도’를 발표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신년 메시지보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간절한 내용의 기도문을 통해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로 시작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신년 기도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상복 목사가 직접 작성한 ‘2024년 신년의 기도’ 전문.
적대적 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동아시아의 작은 반도의 나라, 특히 반쪽의 나라 대한민국에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시어 세계적인 경제국가, 강력한 국방력의 나라, 지나칠 만큼 자유를 누리는 민주국가, 교회가 왕성한 나라, 세계가 부러워하며 방문하고 싶고, 이민 오고 싶어 하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주신 것,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상호 존중과 협력심의 부족을 용서하여 주시고, 새해에는 우리를 부끄럽게 해온 지도자들과 국민에게 국가와 국민을 향한 새로운 사랑과 협력심을 주셔서 염려스러운 나라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새해도 이 땅에 평화를 주시며, 북한의 무력도발에도 불구하고 오늘처럼 일으켜 주신 이 나라를 보호해 주시고, 각 분야의 지도자들과 온 국민이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대한민국이 복된 나라, 온 누리에 축복의 채널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땅에 세워주신 교회들과 주의 종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믿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진리로 성숙하게 변화시켜 주셔서 어두운 세상에 우리의 선행으로 그리스도의 빛이 되게 하시고 보내주신 그곳에서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여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해가 되게 하옵소서.
아직도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듣지도 알지도 못하고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이 금년에는 영의 눈과 귀가 열려 그들도 우리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특별히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워주신 가장들이 하나님과 가족을 사랑하며 신앙의 명문가를 세우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가정들이 하나님과 가족의 사랑을 체험하며 사랑이 없어 갈급한 이 땅에 가정의 행복을 누리며 사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마약과 퇴폐한 문화로 병들어 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건져주시고 젊음을 낭비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국가와 세계에 유익하게 공헌할 수 있는 인물이 되도록 세워 주옵소서.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정과 헌신을 주시옵소서.
특히 출생아의 부족으로 나라의 미래가 어두워 보이는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훌륭한 가정에서 자녀들을 많이 낳아 가정의 기쁨과 행복을 알게 하시고, 태어난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돌보아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이 축복하신 이 나라를 번영하는 나라로 만들어 세계를 축복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78년 동안 고난에 고난을 겪으며 자유를 모르고 억압과 굶주림으로 허덕이고 있는 북한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땅에 새로운 변화를 주셔서 그들도 우리와 함께 평화와 번영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옵소서. 남북이 함께 번영하며 통일되어 우리 민족의 모든 가능성이 폭발하는 날을 주시고 세계를 축복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금년에도 하나님과 교회, 이웃과 가족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한 해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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