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동은 낙태로 죽어가는 태아들을 살리기 위해 국내와 해외(미국 LA 프레즈노, 워싱턴D.C./캐나다 벤쿠버/호주 퍼스) 210개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나누며 국민들에게 낙태의 실상을 알리고 태아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올해 캠페인에서도 피켓팅과 태아생명존중 성탄카드 나눔, 그리고 거리행진을 한다. 이날 시민들에게 “예수님도 2천 년 전에 태아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태아의 생명을 지켜주세요”라고 쓰인 성탄카드와 선물을 나누고, 피켓을 들며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 운동을 전개하는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은 2021년부터 성탄절을 맞아 ‘2천 년 전에 태아로 오신 예수님’ 성탄카드 캠페인도 해왔다. 올해도 성탄카드 1만 장과 성탄엽서 4만 장을 제작해 전국에 배부했다.
또한 거리생명운동에 동참한 회원들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 여성부 장관, 국회의원 298명, 헌법재판관, 대법관 등 낙태법 개정안과 관련된 여러 공직자들에게 성탄카드와 함께 낙태법 개정안이 속히 입법되도록 탄원하는 내용을 자필로 작성해 보냈다.
아울러 에스더기도운동은 지난 19일과 21일, 국내 9대 일간지에 “Merry Christmas”, “예수님은 2천 년 전 우리에게 태아로 오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태아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들어간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이는 낙태공화국이 되어 버린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 태아생명 존중 의식을 일깨우기 위함”이라며 “3년째 전면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러브라이프 거리생명운동 퍼레이드를 했지만, 올해는 25일 성탄절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4시경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더기도운동은 “올해에도 이 땅에 태아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무고한 자녀들의 피를 흘리는 낙태를 막기 위해 태아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과 성탄엽서 나눔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에스더기도운동 대표인 이용희 교수는 “이 행사를 통해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존귀한 생명들이 지켜지고 시민들의 의식이 깨어나서 태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심겨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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