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프로라이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관계자들이 2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

60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태아가 살면 대한민국이 살고, 태아가 죽으면 대한민국이 죽습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 및 거리행진을 했다.

주최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지난 11월 29일 여성의 건강을 고려하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이번에 통과된 보호출산법을 발의한 국회의원 등 38명을 지지하는 성명을 했다. 또한 낙태죄 전면 폐지, 약물 낙태 허용, 낙태에 대한 보험 급여 등 다음세대인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20명에 대해서는 낙선 운동을 성명했다”고 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각 단체장들이 오늘 국회 앞에 모여서 결의의 의미로 마포대교를 행진한다. 우리는 21대 국회를 통해서 의원들의 생명에 대한 생각을 분명히 알았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22대 국회를 소망하며 태아의 생명을 살리려고 노력했던 의원들과 태아를 죽이겠다는 의원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주최 측은 “생명은 천부인권이다. 법의 기본은 생명보호이다. 태아의 생명은 천부인권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22대 국회에 생명을 존중하는 의원들로 채워질 수 있도록 우리는 의원들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일에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 땅에 태어날 태아들의 생명이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생명과 이어져 있다는 의미로 우리는 다리를 건널 것이다. 태아를 살리려는 의원들의 명단이 적힌 현수막과 태아를 죽이려는 의원들의 명단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우리는 마포대교를 행진하며 건널 것이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주최 측은 국회의사당 2번 출구로 이동해 행진했으며 행진 경로는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여의도 공원, 마포대교 남단, 마포대교, 마포역이었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관계자들이 20일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
거리행진 사진
주최 측은 기자회견에 이어 국회의사당 2번 출구로 이동해 거리 행진에 나섰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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