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동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4~15일 2일간 인천 송도 소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기독교대학 교목실장 및 교목실 소속 50 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Ad Fontes! (다시 처음부터!): 기독교 대학의 재복음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회 및 학술대회는 곽호철 교수(연세대)의 사회로, ▲이민형 교수(성결대)가 ‘리추얼의 종말과 부활: 청년세대 문화 현상에 내재된 의례의 가능성’ ▲박광우 교수(연세대)가 ‘틈내기와 보여주기: 슐라이어마허의 윤리학과 종교철학을 통해 본 대학 교양교육에 있어서 성서교육의 의미’에 대해 각각 발제했으며, 이어 고형상 교수(숭실대)·이성호 교수(배재대)의 현시대 교목의 의미에 대한 평가와 대안 모색에 대한 논찬이 진행됐다.
이어서 저녁에는 사례발표 시간이 진행됐다. G&M 글로벌 문화재단의 PRS(공동체성경읽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그동안 이룩한 귀중한 열매가 소개됐으며, ▲김성원 교수(서울신대)가 ‘소그룹 성경읽기를 통한 신앙교육: 서울신학대학교의 PRS운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김기호 교수(한동대)가 ‘한동대학교의 기독교 정체성 강화를 위한 공동체 성경읽기 운동의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각각의 사례연구발표가 진행됐고, 사례발표 후에는 박철진 박사(G&M 재단 전무, 문화심리사회학)가 논찬했다.
인사말을 전한 G&M 재단의 정상기 대표 “서울신학대학과 한동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PRS를 통해 성경 자체에 대한 집중과 귀 기울임의 시간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에서 PRS에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G&M 재단은 이번 모임을 위해 교목회 참석자 전원에게 고급 소재 에코백 및 도서를 증정했으며, 정상기 대표와 박철진 전무, 이진선 차장은 사례발표 후에 PRS에 관심이 있는 대학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시간에는 연구윤리, 학술지, 교목실 활동 등에 대한 폭넓고 현실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그리고 익일 회원 일행은 주안감리교회로 이동하여 국제성서박물관을 견학하고, 폐회예배를 드렸다. 폐회 예배에서는 주안감리교회의 한인덕 목사가 ‘두 달란트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연수회 및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김진옥 회계(명지대)의 인도로, 장윤재 회장(이화여대)의 설교했고, 예배 후 이덕주 은퇴교수(감신대)의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도 진행됐다. 정기총회를 통해 이승문 부회장(명지전문대)이 규정에 따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신임 부회장으로는 총무를 역임한 이사야 교수(남서울대)가 단독 후보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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