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 정한용 목사(THE WEAK 대표)의 인도로 동성로 거리에는 캐럴과 성탄절 찬양이 울려 퍼졌다.
대구중CE는 “오랜만에 들려지는 캐럴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준비된 의자에 앉기 시작했다”며 “대구중CE 회원들의 초·중등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붕어빵을 구워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추운 날씨에도 밝은 얼굴로 뛰어다니며 붕어빵을 나누어 주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에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고 했다.
회장 황은희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선 회계 최재훈 집사가 나와 CE강령과 CE 3대 결의를 제창했다. 대구중CE 회원들은 ‘내 동리에 신앙 운동을 일으키자’ 등의 결의를 외쳤다.
예장 합동 대구중노회 면려부 서기 신경호 목사(가창제일교회)가 기도했고, 대구중노회장 장재규 목사(신은교회)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세상이 죄의 사슬에 매여 자유를 누리지 못할 때 성도는 진리를 선포해야 한다”며 “며 화요집회를 주관하는 JDR(Jesus Do Right)연합회와 참여한 CE 회원들을 격려했다.
장재규 목사의 축도 후 JDR연합회 대표 정순진 집사의 인도로 2부 순서가 시작됐다. 첫 발언자로 나선 오현민 집사(세움학부모연합대표, 경중CE연합회 회장)는 저출산과 인력 부족 문제를 이민 정책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문제점을 유럽의 사례를 들어 지적했다.
오 집사는 “이민자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사회를 혼란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하루 평균 3,000건 이상 진행되는 낙태 문제와 자국민 역차별 문제 등을 야기할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특송 순서에서 대구중CE 임원들이 ‘삶으로’를 찬양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대구중CE 명예회장 최신효 장로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와 기독교인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그는 “소수의 인권을 편들어주다가 다수의 보편적 가치가 위협받는 현실과 다원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오히려 무관심과 공감의 부제를 불러와 공동체를 분절시키는 현상을 만들어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의 책무는 진리를 선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장 황은희 집사가 “한국교회와 사회, 나아가 가정과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는” 차별금지법 등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JDR연합회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대구중CE 증경회장 이종성 장로(대구동부교회)의 기도로 집회를 마쳤다.
한편, 대구중CE연합회는 팔조령선교길대회, 노회체육대회, 찬양밴드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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