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을 맞아 심유림 작가의 초대전인 ‘선한 능력으로’ 展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춘천에 위치한 ‘갤러리 오르’(한울섬김교회)에서 열리며, 29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심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는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에 함께 있었던 축복의 소년과 사랑의 예수님에 중점을 두어 그녀만의 새로운 느낌으로 제작했다. 밝고 화사한 톤으로 그려진 그녀의 25점의 작품이 중이다.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나이프화로 작업한 그녀의 작품은 영아 때부터 유아에 걸쳐 소년기에 이르기까지의 예수님과의 사랑을 표현했다.
심 작가는 “5000명이 배부르게 먹고도 수십 광주리가 남은 소년의 오병이어는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의 크고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며 “이때 수많은 어른들 사이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 맑은 소년은 누구였을까요? 일반적인 소년은 들판에서 친구들과 뛰어 노는것이 당연한 상황에서 이 흔치 않은 모습만으로도 이 소년은 예수님의 은혜 안에 있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준비해주신 물고기 2마리와 5개의 떡을 점심으로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음식이 있는 사람을 찾을때 자신의 모든 것을 스스럼없이 제공하는 모습에서도 소년 답지 않은 성숙함과 깨끗한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이미 이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을 것 같았다”고 했다.
그녀는 “20년 동안 주일에 유치부 선생님을 했다. 어린이들에게 설교도 하고 찬양도 함께 하다보면 ‘아이들 같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같이 천사가 따로 없다고 생각되며 천진스럽고 맑은 모습에 늘 기쁨의 주일을 보내고 있다”며 “대강절에 사랑의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우리들도 맑고 깨끗한 오병이어 소년 같은 모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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