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이하 수기총)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평촌 마벨리에에서 ‘전국 크리스천 리더십 초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대회는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바른인권여성연합, GMW연합 등 단체들의 대표 및 활동가를 초청해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예배에선 박종호 목사(수기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안석문 목사(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상임총무)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노곤채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성경봉독과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송 후 권태진 목사(한기연 대표회장)가 ‘죽으면 죽으리라’(에스더 4:13~17)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영적인 지도를 잘 받았고, 기도의 능력을 믿어 3일 동안 단식하며 기도했다”라며 “악법과 거짓이 판을 치는 현실에서 우리는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줄 믿고 에스더처럼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권 목사는 “크리스천은 확실한 성경적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영원히 변치 않는 반석 위에 지식과 삶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풀무불, 사자굴 같은 현실에서도 진리라고 생각하면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가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을 위해 기도하며 확신을 가지고 함께 일어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헌식 목사(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대표회장)의 축도를 끝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격려의 시간은 탁인경 대표(옳은학부모연합)의 사회로, 환영사, 축주, 격려사, 축사, 내빈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전한 김선규 목사(수기총 대표회장)는 “반성경적인 사상을 토대로 일어나고 있는 일을 함께 막고 있는 많은 단체가 있다”며 “기독교 단체가 이 일을 위해 하나 되어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는 유만석 목사(경기총 대표회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진유신 목사(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각각 전했다.
유만석 목사는 영상 격려사에서 “그동안 여러분들의 수고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진리를 수호했다”며 “남다른 열정과 뜨거운 열심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박한수 목사도 영상 격려사에서 “우리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후대에 거룩하고 안전한 세상이 되도록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투쟁하고 외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미약하지만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외치겠다”고 말했다.
진유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의와 공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셨다”며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불법을 행하는 자에게 단호하게 대처하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했다.
축사는 박만수 목사(한국교회보수연합), 서성란 의원(경기도의회), 이영풍 기자(KBS 해직 기자)가 차례로 전했고,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대표)을 비롯해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이채익 국회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영상으로 축사했다.
이후 3부에서 한효관 대표(건강한사회를위한국연대)의 사회로 각 단체 대표 및 활동가를 소개했으며, 주요셉 대표(수기총 전문위원)의 광고와 기념사진 촬영, 만찬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군포제일교회와 산본제일병원(대표원장 강중구), 윌스기념병원 안양(원장 이동찬)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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