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물망초 정기 음악회 열린다

오는 12월 5일 영산아트홀서 진행

2023 물망초 정기음악회 포스터. ©영산아트홀

(사)물망초(이사장 박선영)가 오는 12월 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영산아트홀(여의도 CCMM 빌딩 지하 2층)에서 2023 물망초 정기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물망초합창단이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물망초 조경희 국장의 사회로, △오프닝으로 Butterfly(영화 ‘국가대표’ OST, 작사: 강현민, 이재학, 편곡: 황수진), Jambo(African Folk Song, 편곡: 안효영), 동요연곡(이현철) △광림교회 남성4중창의 특별공연(You raise me up, Nessun Dorma 오페라 투란도트中) △물망초 단독공연으로 날 잊지 말아라(작곡: E.D.Curtis, 편곡: 이종헌), 조각배(작사: 김아필, 편곡: 김하경), 비목(작사: 한명희, 작곡: 조성은) △협연자 단독공연으로 엘리아 락(작자 미상), 마칭(S. African.Trad.), 향수(작곡: 김희갑, 편곡: 조우현), 여리고성 여호수아(작곡: 우효원) △합동공연으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오페라 ‘나부코’(Giuseppe Verdi), Dies irae ‘Requiem’(W.A.Mozart) 순서로 진행된다.

손경순 단장은 “2015년 3월, 외롭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탈북여성분들과 속 시원하게 소리나 지르자고 만든 물망초합창단이 올해로 8년이 되었다”며 “비로 악보조차 볼 줄 모르지만 눈이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불어도 빠짐없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한 단원들 덕분에 물망초 합창단이 지금 여러분 앞에 서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2023 물망초 음악회는 정전 70년을 맞이해서 광림교회 남성성가단과 함께 자유를 위해 한국전쟁에 목숨 바친 참전국가에게 감사와 노래와 숭고히 돌아가신 모든분들을 기리는 추모의 곡을 특별히 준비했다”며 “또 세계인원선언 75주년을 맞아 2023년 물망초음악회를 통해 인권의 가치가 더욱 더 널리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02-585-9963 물망초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