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3차 캄보디아 모의입법을 위한 공동캠프(이하 모의입법캠프, Cambodia Joint Camp for Legislation: Legislative Solution for the World Without Borders)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캠프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의 캄보디아 공동교육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어 개발도상국에서 당면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입법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 과정이며, 강의와 소그룹 토론으로 구성된 모의입법 교육과정은 각국의 사회문제 탐구 및 문제해결을 위한 법률안 작성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의 동기를 부여하고, 법적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6월과 9월에 개최한 1차, 2차 모의입법캠프는 포항, 프놈펜, 방콕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이번 3차 모의캠프는 캄보디아 씨엠립 현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한동대학교와 캄보디아의 왕립법경제대학, 태국의 탐마삿대학에서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3차 모의입법캠프에서는 법안의 초안을 작성하고 법안의 취지와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회참여와 연결한 모의입법캠프는 공간적으로는 사회와 연결되고, 내용적으로는 법과 정치 영역을 연결하는 시민교육의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캄보디아 왕립법경제대학교 팰시 햅(Phalthy Hap) 대학원장은 “참여한 학생들이 앞선 모의입법캠프에서 받았던 피드백을 잘 반영하여 실질적인 입법대안을 발표한 것이 인상 깊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한동대 김세미 교수는 “앞으로 모의입법캠프를 통해 각국의 사회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국경을 넘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입법대안이 지속하여 나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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