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조찬기도회
제191회 연세조찬기도회가 열린 연세대 루스채플 앞 계단에서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
제191회 연세조찬기도회가 연세동문장로회 주관으로 최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열렸다.

김무원(64 정외) 회장이 인도한 이날 기도회에선 김병모(64 화학) 수석부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렸다. 그는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우리나라에 보내주시어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연세대학교를 세워주시고, 연세대 동문들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받게 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복된 동문들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이어 정종섭(86 경영) 서기의 성경봉독과 연세장로찬양단의 특별찬양 후 노재환 목사(72 물리, 승영교회 담임)가 ‘기독교적 지도자의 양성’(요한복음 8:31~3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노 목사는 “우리 학교의 교훈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이다. 이 진리는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자유”라며 “우리 연세대학교의 교훈이 진리와 자유다. 예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진리의 자유”라고 했다.

그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의 정관에는 ‘진리와 자유 정신을 취득한 기독교적 지도자의 양성을 위주하여, 기독교 교의에 조화하고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의거하여 고등교육을 실시하고…’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고 했다.

노 목사는 “선교사님들이 140년 전 이 땅에 목숨 바쳐 오셔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훌륭한 학교를 세우셨다”며 “따라서 오늘날 기독교적 지도자를 양성해 내는 우리 연세대학교가 돼야 될 줄 믿는다”고 했다.

그는 “연세대학교는 무엇보다도 죄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라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 근본으로 돌아가서 기독교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바치고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합심기도에선 ‘지구촌의 평화,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이낙종 부회장(66 화공)이,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이명호 부회장(68 전기)이,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하여’ 김동수 사무총장(72 사학)이 기도를 인도했다.

기도회는 노재환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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