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측에 따르면 이 공모전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육에서 미디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교회교육과 기독교학교에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공유함으로 다양한 교육 미디어 콘텐츠를 함께 나누며 격려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교육연구소장 이수인 교수는 개회사에서 “좋은 미디어를 만드는 것과 분별하는 것”을 강조하며 수상자들의 은사를 칭찬하고 개발할 것을 독려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 명단은 아래와 같다.
△대상 신주환(동도교회 조이홈스쿨) <패션 크리스천>
△금상 꿈미학교 미디어팀(꿈미학교) <나도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청소년들의 믿음)>
△장려상 황은찬(밀알두레학교) <말의 무게>
△장려상 강윤현, 김은성(헤이븐기독학교) <청소년, 세상 속에서의 기독교적 자아 찾기>
△장려상 양예원(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청소년들의 중독>
대상을 수상한 신주환 학생은 “취미로 시작한 영상 제작을 통해 공모전에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도리어 나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소감 및 나눔을 통해 “기독교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 속에서 기독교 청소년으로 살아감으로써 발견하게 된 많은 문제와 고민을 다른 청소년들과 함께 공유하며 더 나은 기독교적 삶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하는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어른들의 생각으로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수준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주어진 환경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생각하는 내용들이 배울 점이 많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담당 교사는 “공모전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업에 방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재능을 알게 된 후, 학생들 간의 대화를 통해 계획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기독교 문화를 이끌어나갈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신대 정홍열 총장은 “매회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상상력을 발전시켜나가기를 응원한다”며 “수상하지 못했지만 참가했던 다른 학생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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